설립목적
스칸디니비아 정책연구소 (Scandinavian Institute for Policy Studies, SCIPS)는 한국과 북유럽 간에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문제해결의 경험을 공유하게 하여 양 진영의 지속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9년 연구재단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본 연구소는 스웨덴 학술연구재단(The Swedish Research Council)의 정식인가를 받아 교육, 연구, 출판 및 국제회의 등을 수행합니다 (연구소 등록번호 802446-9424 및 스웨덴 학술연구재단 인가번호 FF-2015-393, 객원 연구원 초청 스웨덴 연구소 및 대학명단).
설립배경
북유럽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복지제도가 잘 구축된 나라로 스웨덴은 노벨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8세기 중반까지 늦은 산업화로 인해 유럽에서 가난한 국가에 속했던 스웨덴이 1900년대 초 선거제도의 개혁을 통해 의원내각제 중심의 의회정치를 구축하고, 1938년 살트쉐바덴 (Saltsjöbaden) 노사타협과 좌우연정, 그리고 사민당의 집권 등을 바탕으로 경제성장과 고용창출, 공정한 분배를 동시에 성취한 북유럽 모델의 전형적 국가로 발돋음 했습니다. 조금씩 달라도 덴마크, 노르웨이, 그리고 핀란드 등 여타 북유럽 국가들도 유사한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북유럽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국가경쟁력, 청렴도, 성평등, 아동-청소년 인권, 환경 및 삶의 질, 사회적 정의 그리고 행복지수에 있어 세계 상위 그룹에 속합니다. 그러나 1990년대 초 유동성 위기를 거치면서 보편적 사회보장제도를 기초로 한 복지국가들은 높은 국가의존도, 사회제도의 효율성 저하라는 문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세계의 경제가 세계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더욱 취약한 구조가 되었습니다.
한국은 전쟁의 잿더미에서 경제성장과 제도적 민주화를 성취한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입니다. 경제규모의 괄목한 성장과 함께 G20국가의 일원으로 세계1위를 차지하는 상품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도 많이 높아졌습니다. 대통령 직선제와 여야간의 정권교체 등 제도적 민주화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정치불신, 부의 편중 및 계층간, 지역간, 그리고 보수-진보세력간 불협화음으로 국가경쟁력에 제약이 되고 있읍니다.
이렇듯 두 지역의 장점과 단점은 상호 보완적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한국은 경쟁과 효율성이 강한 반면 분배와 사회적 정의와 평등적 측면에서 상대적 열세에 있고, 북유럽 국가들은 그 반대적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호 보완성은 양 진영간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배우고 보완하는데 큰 의미를 갖습니다.
본 연구소는 북유럽과 한국의 가교역할 뿐 아니라 신흥개발도상국의 발전, 성장, 복지, 좋은 정부 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연구프로그램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거듭 나고자 합니다.
스톡홀름 정책포럼
스칸디니바아 정책연구소는 2009년부터 오피니언 리더 들을 위한 '스톡홀름 포럼' 을 개최해 왔습니다. 2017년부터는 스톡홀름사회 포럼을 새로 개최합니다. 포럼은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여성, 환경, 국가경쟁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 발전과 세계화시대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포럼을 통해 북유럽 모델의 큰 틀내에서 정치적 합의와 소통의 정치, 사회갈등해소, 노사화합, 성평등, 교육개혁, 저출산-고령화의 효과적 대처, 의료 및 복지, 지역균형발전, 기후변화와 친환경발전, 기업경쟁력, 국민안전과 삶의 질, 스웨덴 모델, 좋은 정부 등에 초점을 둔 토론과 세미나를 통해 국가미래구상에 활용하고 나아가 미래 지속가능한 정치사회경제 모델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객원연구원 및 인턴 제도
본 정책연구소는 스웨덴 이민청의 단기 및 중장기 비자를 발급해 줄 수 있는 정식등록 기관으로,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및 최장 2년 6개월까지 체류를 하면서 스웨덴 및 북유럽의 정치, 복지, 사회 등을 체험하고자 하는 객원연구원과 인턴을 초빙하고 있습니다. 학부 대학생 및 석사 인턴과정(6개월 혹은 12개월), 박사학위 논문 자료수집 목적체류 (3개월, 6개월, 1년과정), 박사후 과정, 정치인 중단기연수, 교수연구년, 공무원연수, 국책연구소 연구원 활동을 위해 인턴, 객원연구원, 혹은 방문연구원 자격 등을 부여해 주고 있습니다.
단기연수 및 위탁교육
스칸디나비아 정책연구소는 한국기관의 위탁을 받고 1-2개월 스웨덴 현지 연수과정을 제공합니다. 기초과정이수, 교육 및 복지시설 견학, 실습 및 인터뷰 등의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북유럽의 교육, 복지, 정치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기관이 원할 경우 스칸디나비아 4개국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의 연수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소는 지속적 발전과 복지 및 민주주의와 연관된 다양한 정책분야를 선정해 연구활동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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